“드디어, 첫번째 주택이 착공하여 공사 중에 있습니다~”

천안 소우리 패시브하우스 “다정헌”

2024~2025

복사냉난방 / 항온항습

규모 : 지상2층
면적 : 149.46m2
구조 : 철근콘크리트(1층) + 목구조(2층, 지붕)

냉난방 : 복사방식

난방성능 : 2.3리터/m2
기밀성능 : n50 - 회/h

구조설계 : 제쓰연구소 박정로
기계/전기/통신 설비 : 선인기술단(주)
에너지컨설팅 : (사)한국패시브건축협회 박요한
인테리어설계 : 오에이치건축사사무소
건축시공 : 화미건축

열회수환기장치/복사냉난방 : komfovent / 잡자재

창호 : 엔썸 캐머링(전동블라인드 애드온)

외벽 : 외단열미장마감(파렉스)

지붕 : 점토기와 (마자론/옵티마10.6, 코르텐)

화미건축 유튜브채널에 소개된 영상링크 :

https://youtu.be/kx8tXoo_5H8?si=3WjdeJITeoeUlf-E

은퇴한 교수를 위한 전원주택 “다정헌”

이름은 건축주께서 직접 지으셨다. 앞으로 이 집을 찾는 이들과 많은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으셨다고 한다.

대지는 천안에 위치한 농지용 저수지에 인접해서 조성된 전원주택단지 내에 위치해있다. 패시브하우스에 대해서도, 특히 복사냉방방식에 대해서 잘 모르던 건축주는 잡자재에서 진행했던 오픈하우스를 통해 복사냉방을 직접 체험해보고나서 결정하게 되었다.

2층 규모 결정 :

내부는 너무 높은 공간보다는 좀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원하였기에, 2층이지만 외부에서 보면 마치 1층건물의 지붕정도로 보이도록 계획하였다. 2층에서는 경사지붕에 의해서 마치 다락방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계획했다.

구조 방식 결정 :

건축주는 처음 건물의 구조 전체를 철근콘크리트로 희망하였으나, 1층은 철근콘크리트, 2층과 지붕은 목구조로 두 방식을 혼합하는 것으로 제안드리고 그렇게 설계하기로 결정하였다. 이유는 가파른 경사지붕의 골조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. 또한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기도 해서다.

8월 중순에 착공하였고, 올해 말까지 공사마무리를 할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. 공사기간 또한 목구조로 진행함으로써 콘크리트 구조와 비교해서 많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장점이 되는 것 같다.

배치계획 :

이 주택은 일반적으로 접근하듯 대지의 형태와 맞추지 않고 대각선 형태로 자리잡도록 계획 하였다. 정남향을 바라보도록 하기 위함도 있었고, 특히 단지 남측의 저수지를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. 어찌 보면 큰 마당을 하나로 만들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, 오히려 건물로 인해서 외부공간이 여러 개로 자연스럽게 분할됨으로써 각각의 공간이 각각의 다른 성격의 마당으로 쓰임새가 더 있을 것으로 보았다. 1.북측 도로에서의 진입마당, 2. 동측의 장독대와 텃밭 마당, 3.주된 휴게와 사색의 공간인 동시에 바베큐가 가능한 테라스데크에 면한 남측 마당, 4.주차장에서부터 기계실에 면하여 여러 허드렛일을 할 수 있는 서측마당 으로 구성되도록 계획하였다.

태양광 발전

건물의 지붕마감이 점토기와라서 태양광패널 설치면 확보가 어려워 발전효율에는 다소 불리하지만 북측의 주차장 상부에 태양광 6.4kWp를 설치하도록 계획하였다.